'광고천재' 이제석씨, 달서구에 토끼 그려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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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종합민원실에서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돕는 '친절한 달서씨'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친절한 달서씨'는 관공서 방문이 낯설고 디지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행 민원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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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종합민원실에서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돕는 '친절한 달서씨'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친절한 달서씨'는 관공서 방문이 낯설고 디지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행 민원서비스다.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 중 고령층이 대부분인데 반해 민원실 내 전자기기도 늘면서 안내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서다.
종합민원실 담당 직원들은 오후 3~5시까지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어깨띠와 명찰을 착용해 안내한다.
캐릭터는 신속하며 친절한 서비스, 민원 요구에 귀 기울이는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토끼로 표현했다.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광고전문가 이제석씨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앞서 달서구 대표명소인 진천동의 선사시대로 거대 원시인 조형물을 제작했던 인연으로 다시 의기투합했다.
토끼가 그려진 어깨띠를 두른 직원들은 매뉴얼 작성 등 단순 안내부터 타 부서 담당 업무와도 연결해 준다.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류은조 종합민원과 팀장은 "디지털기기도 좋지만 직접 안내하다보면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도 하게 돼 여러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원인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주민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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