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류필립, '보이스킹' 출격..'미나 남편' 꼬리표 �兮�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류필립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류필립이 MBN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 출격한다.

'보이스킹'은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극한 서바이벌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필립은 미나의 트레이닝을 받고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며 첫 소절만에 모두를 벌떡 일어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류필립은 2018년 1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월드컵 여신' 미나와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는 등 '미나 남편'으로 유명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보이스킹' 출연으로 '미나 남편' 꼬리표를 떼고 '가수 류필립'으로서의 2막을 열겠다는 각오다.

특히 류필립은 2009년 SBS '스타사관학교'에서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당시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소리얼 멤버로 활동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록 소리얼이 이렇다할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채 데뷔 1년 여만에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들의 보컬 실력만큼은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류필립은 군 제대 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보이스킹'을 통해 류필립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심사위원 진성 또한 "가수로도 가능성이 있다. 미나 남편이 아닌, 가수 류필립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무대였던 것 같다"고 감탄을 표했을 정도.

'보이스킹'이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류필립이 '미나 남편'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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