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쇄신 방안 '격론'..野 "정책 전환하라"
[뉴스외전] ◀ 앵커 ▶
4.7 재보선 결과를 두고 새로운 지도부 개편에 여야 모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재보선 참패의 책임이 "당 내부 모두에게 있다"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이 아닌 함께 토론하며 혁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첫번째는 경청과 소통입니다. 당 안팎의 쇄신에 대한 요구와 견해들을 적극 수렴해 갈 것입니다. 국민과 당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 위원장은 이렇게 모인 쇄신의 방향을 당·정간 정책 협의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과 재선 의원들은 아침부터 각각 회동을 가지고 선거 이후 당 쇄신 방안에 대해 격론을 벌였습니다.
원내대표 경선도 시작됐습니다.
3선의 박완주 의원과 윤호중 의원이 오늘 오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안규백 의원은 "가장 낮은 곳에서 당의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며, 출마를 포기해 나흘 뒤 원내대표 경선은 박완주, 윤호중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의 민심은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완전히 바꾸란 것이라며 정책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얼버무리고 넘어가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경제정책, 안보정책, 인사정책 모두 바꾸십시오."
새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당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선 의원들의 성명 발표에 이어 오늘 오후엔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시기와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한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7일 선거 당일 당직자에 발길질과 욕설을 한 송언석 의원에 대해 "당 쇄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엄정 징계하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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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400/article/6147148_349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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