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公, 저수지 수문조사연보 발간

기후변화 대응과 물 관리 기초자료 활용..3400개 저수지와 담수호 정보수록

농어촌公은 농어촌재해예방에 필요한 수문자료를 담은 2020년저수지수문조사연보를 발간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농어촌 재해 예방에 필요한 수문자료를 담은 ‘2020년 저수지 수문조사 연보’를 발간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월별 강수 및 기온현황과 공사가 관리중인 3440개소의 저수지와 담수호에 대한 저수율 및 저수위자료가 수록됐다.

이번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는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던 최장기 장마와, 한반도에 상륙한 3개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을 크게 상회하는 강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방류를 하면서 10월에는 평년에 근접한 저수율 수준을 나타냈다.

연보의 상세 내용은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AWRIS) 홈페이지의 정보마당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인식 공사사장은“공사가 발간한 연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저수지 관련 수문연구의 활발한 진행과 과학적 저수지 관리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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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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