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獨과 고성능 '산업용 렌즈'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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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대표 김후식)가 독일과 기술제휴로 고성능 산업용 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12일 이 회사에 따르면, 슈나이더와 공동으로 하이엔드 렌즈 'VEO 시리즈'를 개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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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대표 김후식)가 독일과 기술제휴로 고성능 산업용 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12일 이 회사에 따르면, 슈나이더와 공동으로 하이엔드 렌즈 ‘VEO 시리즈’를 개발, 출시한다.
슈나이더는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독일 ‘렌즈명가’. 이 회사가 국내 제조사와 기술제휴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뷰웍스는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표적 대구경 산업용 렌즈 ‘VEO JM-Diamond 5.0×’는 82mm라인 센서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에 사용돼 0.3~0.4㎛ 수준의 미세한 결함까지 검출해낼 수 있어 검사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고 뷰웍스 측은 밝혔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VEO JM Diamond 5x는 지난 1월 기술평가까지 마쳤다.
VEO 시리즈는 뷰웍스가 독자 개발한 TDI(Time Delayed and Integration)라인 스캔카메라에 최적화됐다. 고속, 고감도 기능을 갖춘 TDI 라인 스캔카메라에 적용할 경우 성능이 극대화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뷰웍스 측은 “이번 제휴는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며 “슈나이더의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를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당사 등 세계 2곳에 불과하다. 제휴를 통해 높은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되는 하이엔드 검사장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뷰웍스는 기술제휴로 광전자 영상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검사장비에 대한 국산화와 함께 양산체제도 갖출 전망이다.
슈나이더는 1913년 설립된 독일의 렌즈 개발·생산 전문기업.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산업용 렌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뷰웍스와 슈나이더는 지난해 8월 렌즈 공동 개발과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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