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 오상진'과 운명, 남편+아빠로서 99점"(뉴스안하니)

박정민 2021. 4.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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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는 최근 "오상진 아저씨.. 아 아니 오빠.. 앗 아니 여보..! 내 심장.. 나대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소영은 아빠와 남편으로서 오상진을 점수로 매기면 99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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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는 최근 "오상진 아저씨.. 아 아니 오빠.. 앗 아니 여보..! 내 심장.. 나대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소영은 오상진과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나운서들이 회식하는 일이 많았다. 주로 많이 참석하는 사람이 오상진 씨랑 탑 아나운서였다. 저분들은 후배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낸다, 원래 그런 걸 좋아하나 보다 생각했다. 회식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소영아 네 또래들한테는 내가 아저씨겠지?'라고 물어보더라. 저는 순수하게 그렇다고 했는데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남편이랑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아나운서국이 아니었다면 성격상 안 만났을 수 있다. 숙직이 계속 같이 걸렸었다. 당시에는 그분이 질문이 엄청 많았다. 그러면서 마음이 열리고,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같이 있는 게 좋아지고 밖에서도 한 번 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딸 셜록이가 가졌으면 하는 직업에 대해 묻자, 김소영은 "대세는 개발자이지 않나. 셜록이는 공대다. 사실 지금 꿈꿔봤자 바뀔 거라고 생각해서 뭐가 됐으면 좋겠다기 보다 '나 이거 할래'라고 말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20년 뒤에도 있으면 했으면 좋겠다. 아나운서 비하 발언이 아니라 서점도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아빠와 남편으로서 오상진을 점수로 매기면 99점이라고 밝혔다. 1점을 뺀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늘 만족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의미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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