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코로나, 아슬아슬한 국면..밀리면 거리두기 상향"

김호연 2021. 4. 12.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자칫 방심하다간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 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한동안 400명대를 유지하던 1일 확진자수가 600명대로 늘어나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12.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자칫 방심하다간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 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한동안 400명대를 유지하던 1일 확진자수가 600명대로 늘어나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수도권의 증가세가 여전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비중도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으로선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며 "정부는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범정부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가면서 상황을 반전시켜야하는 어려운 과제인만큼 더욱 긴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