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빵' 터뜨린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캐릭터·푸드테크 신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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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여 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52)가 대박을 터뜨렸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하지 않던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한다.
송 대표는 취임사에서 "기존 패러다임에 갇혀 답보하느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냐의 중요한 전환점에 신세계푸드가 서 있다"며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F&B(식음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푸드 콘텐츠와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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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여 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52)가 대박을 터뜨렸다. 최근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먹거리 '안전빵'이 바로 마케팅 전문가인 그가 직접 기획한 작품이다. 재치 있는 제품명을 만들어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떠올리는 캐릭터 '제이릴라' 사업도 그가 자처해 주도하는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판매를 시작한 안전빵의 일 평균 판매량은 50여개다. 하루 방문팀 80여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안전빵을 구입했다. 안전빵 인기에 스크린 골프장, 편의점 등에서 판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골프공을 닮은 빵 모양과 재미 있는 제품명 의미 등이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버드우드CC, 페럼CC, 양산동원로얄CC 등 8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안전빵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안전빵은 명칭부터 송현석 대표가 고안했다. 골프장 내 벙커와 접목한 '벙커전' '벙커무침' '벙커튀김' 등 클럽하우스에서 안전빵과 함께 파는 메뉴도 마찬가지다. CJ ENM 미주법인 출신으로 맥도날드, 피자헛, 오비맥주 등에서 활약한 송 대표의 마케팅 능력이 발휘된 셈이다. 신세계푸드엔 2018년 12월 마케팅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하지 않던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한다. 지난해 이마트가 상표 출원한 제이릴라를 가져왔다. 송 대표가 직접 그룹 대표 캐릭터로 키우겠다고 나서면서다. 신세계푸드는 디자인 개선 작업을 거친 해당 캐릭터를 지난 4일 SSG랜더스가 창단 첫 승을 이룬 야구 경기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제이릴라 캐릭터를 식품, 외식 외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푸드테크(식품과 기술을 결합한 신조어) 분야 신사업도 발굴한다. 푸드테크 업체와 협업하거나 직접 기술을 개발해 식품기업의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선보인 친환경 아이스팩과 서빙로봇 등도 푸드테크 사업 일환이다.
송 대표는 취임사에서 "기존 패러다임에 갇혀 답보하느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냐의 중요한 전환점에 신세계푸드가 서 있다"며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F&B(식음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푸드 콘텐츠와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의 주력사업은 브랜드 '올반' 위주의 HMR(가정간편식)과 다음달 100호점 돌파를 앞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이다. 코로나19(COVID-19) 등으로 급식사업 등에 타격이 있었지만 노브랜드 버거 등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의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4.9% 증가한 1조3009억원, 영업이익은 106.7% 증가한 1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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