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죽장면에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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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북구 죽장면 상사·석계리를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본격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9월 죽장면 석계리, 상사리 지구가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75억 원(국비52억)에 이르는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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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북구 죽장면 상사·석계리를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본격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 전국 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사유림의 소유 규모가 영세하고 산주 직접사업이 어려운 산림 지역에 대해 집약적 산림 경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소득 작물 채취 등과 관련된 일자리를 만들어 사유림의 난개발을 막고 풍요로운 산림으로 경영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 해 9월 죽장면 석계리, 상사리 지구가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75억 원(국비52억)에 이르는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단기적으로는 조림, 숲 가꾸기 등 집약적 산림사업을 시행하고, 특화임산물 소득작물 재배지 조성으로 산주와 임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량 목재를 생산한다는 기본 계획 아래 현재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내 세부 실행계획을 완료하고, 기본적인 산림사업과 산림작업용 임도개설 공사도 일부 구간 실행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도부터는 연차적 실행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임산물 재배단지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오는 2030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성공적인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1월 포항시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성익 상사리 이장은 “농·산촌에도 안정적인 일자리가 절실하다"며 "이번에 조성하는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안정적인 소득이 발생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기업이 조직된다면 귀산촌하는 인구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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