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총장 후보 추천, 고려할 요소 많아"

강희경 2021. 4.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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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회의 일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당장 계획하는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검찰총장 공백 상태를 신속히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잘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에 대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과 이상이 잘 조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에서 진행하는 피의사실 공표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세부 내용을 보고받는 건 개입이나 간섭의 여지가 있어 자제할 것이라면서도 방향 정도는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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