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시설 23명 n차 감염..4156개소 오늘부터 집합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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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4383~4420번) 발생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4420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유흥시설 관련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77명, 이용자 85명, 접촉자 233명 등 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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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복지관 7명 추가 확진..감염재생산지수 0.68로↓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4383~4420번) 발생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4420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9명, 사상구 6명, 연제구, 수영구, 동래구, 서구 3명, 부산진구, 금정구, 북구, 해운대구 2명, 중구, 동구, 영도구 1명이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 지금까지 유흥시설 관련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77명, 이용자 85명, 접촉자 233명 등 395명이다.
동래구 소재 복지관에서도 종사자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센터는 종사자 11명, 이용자 14명 규모의 시설이다. 현재까지 센터 관련 확진자는 8명(종사자 3명, 이용자 5명)이다.
초등학생 1명, 어린이집 원생 1명도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5명이 확진된 부산 소재 대학교에서는 확진자의 동료 학생과 교수 등 163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최초 확진자에 대해선 불분명한 상태다.
이날 28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593명이 치료 중이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5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68이며, 이는 그 전주인 지난 3월29일~4월4일(1.20)보다 대폭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시 보건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 하락에도 유흥시설 등의 이유로 지역 확산 위험도는 여전히 낮아지지 않아 추후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유흥시설은 지하에 위치하거나 환기 어려움, 시설 접촉 등 방역에 어려운 점이 많아 감염에 취약한 곳"이라고 말했다.
부산 소재 유흥시설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적용 대상은 유흥지점 2457개, 단란주점 1686개소, 감성주점 14개소 등 총 4156개소다.
한편 부산지역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은 24.1%(1분기 88.2%, 2분기 9.5%)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가벼운 이상증세를 호소한 접종자 1명이 전날 추가돼 이상반응자 누계는 895명으로 증가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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