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 대산항 인입철도 건의문 국토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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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대산공단협의회(회장 정해원)가 12일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해원 대산공단협의회장은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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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 따르면 대산항은 전국 무역항 중 물동량 처리 6위, 유류화물 처리 3위를 차지하는 중부권역 물류 중심기지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속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63%나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인 12만 TEU를 돌파한 대표 무역항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매년 5조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면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가산단이 아니란 이유로 기간시설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대산공단 입주 기업들은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42km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원 대산공단협의회장은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 대산공단협의회는 현대오일뱅크(주)를 비롯한 대산공단 24개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산항 인입철도는 서산 대산항에서 당진 석문산단까지 17.3km를 잇는 철도 건설사업으로 지난 제2.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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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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