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3' 러브라인 기대" 최예빈X진지희, 입담도 훌륭한 헤라키즈'컬투쇼'(종합)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최예빈, 진지희가 훌륭한 입담으로 '컬투쇼'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4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 유민상, '펜트하우스2'의 주역 최예빈,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지희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 '컬투쇼'에 10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두 사람은 드라마가 '펜트하우스2'가 종영한 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냐"고 물었고, 최예빈은 "시즌3를 앞두고 있어 끝났다는 느낌으로 내려놓진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진지희는 "잠을 푹 잤다. 학교 다니느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요즘 4시간 이상 못 자면 힘들더라. 비타민이랑 약을 안 먹으면 힘들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예빈 역시 학교 과제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유민상은 "극 중 엄마들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진지희는 "신은경 선배님과 처음 만날 때 처음에는 긴장을 했는데 먼저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선배님이 커플 실내화도 선물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최예빈 역시 "김소연 선배님이 생일도 챙겨주시고 식사도 많이 사준다"고 웃었다.

김태균은 "은별이의 머리카락 넘기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예빈은 "그때 은별이만의 특유의 행동을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제는 제가 습관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2' 속 엄마인 신은경의 등을 미는 장면을 언급하며 "당시 세신사인 엄마의 힘든 시간이 이해되어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최예빈은 성악 연기를 직접 했느냐는 질문에 "실제로 선생님께 배워서 현장에서 직접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예빈은 직접 성악을 짧게 선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진지희는 "성악 멤버들은 다들 성악을 배웠다"며 "저는 청취자들의 귀를 지켜주고 싶어 노래를 안 하겠다"고 정중하게 가창 요청을 사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펜트하우스2' 속에서 하고 싶은 역할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예빈은 "이지아 선배님의 1인 2역 연기가 굉장히 매력 있는 것 같다"며 "선배님처럼 심수련, 나애교 역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진지희는 "저는 천서진 선배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절제된 분노와 감정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공감이 너무 된다"고 얘기했다.

최예빈, 진지희는 모범생으로도 유명하다.

최예빈은 대학 입시에서 6군데에 합격한 것을 언급하며 "내신 성적 관리를 잘 한 게 주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지희는 "연기를 하면서 대학에서 올A를 받은 적이 있다"며 "1학년 1학기 때 하나가 B여서 성적이 안 좋은 게 신경이 쓰여서 그걸 꼭 A+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최예빈은 시즌3에서 그려졌으면 하는 스토리에 대해 "제니와 민혁이의 러브라인을 응원했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극중 제니의 역할을 맡은 진지희는 "러브라인 원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진지희는 "헤라 키즈들의 대학 캠퍼스 생활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예빈, 진지희는 최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2'에 출연했다. 시즌3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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