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 15시 03] 당국 "자가검사키트 도입 논의..허가나면 서울시 시범사업 가능"

정지원 2021. 4. 12.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윤태호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자가검사키트 도입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정부 안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검토해 왔다"면서 자가검사키트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오전 중대본 회의서 자가검사키트 도입 검토 요청


[뉴스 스크립트]

정부가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윤태호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자가검사키트 도입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정부 안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검토해 왔다"면서 자가검사키트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윤 반장은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이뤄지면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자가진단용이 아니라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는 것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아직까진 허가된 키트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jiwon6162@yna.co.kr


[기사 전문]

당국 "자가검사키트 도입 논의…허가나면 서울시 시범사업 가능"

오세훈, 오전 중대본 회의서 자가검사키트 도입 검토 요청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윤태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자가검사키트 도입 추진 관련 질문에 "정부 내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검토해 왔다"면서 "자가검사키트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 (허가) 절차가 언제쯤 될지 등 그런 부분을 포함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식약처의) 허가가 이뤄지면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가진단보다는 자가검사키트다. 진단용이 아니고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것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아직까진 허가된 키트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서울형 거리두기' 추진을 발표하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중앙 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식약처 사용 승인과 별도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검토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그동안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이달 초 밝힌 뒤 내부 논의를 진행해왔다.

ah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