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20대 딸 구속..법원 "도망 염려"

구교형 기자 2021. 4.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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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딸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성중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21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장면을 본 다른 자녀의 119 신고 후 소방당국의 공조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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