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구장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신축은 언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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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 부산 사직구장의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롯데 구단은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로부터 약 4억 원의 공사비를 지원받아 낙후된 원정 선수단 시설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그동안 사직구장을 찾은 원정 선수단은 편하게 식사할 곳도, 씻을 곳도 없어 불편함을 호소했다.
드디어 원정 선수단의 공간을 손 봤지만 사직구장의 시설은 여전히 많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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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 부산 사직구장의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롯데 구단은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로부터 약 4억 원의 공사비를 지원받아 낙후된 원정 선수단 시설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1986년 개장한 사직구장은 대전 이글스파크(1964년), 서울 잠실구장(198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그동안 사직구장을 찾은 원정 선수단은 편하게 식사할 곳도, 씻을 곳도 없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롯데구단은 원정 선수단이 쓰는 라커룸과 감독실, 식당 등 손봤고, 투수대기실과 샤워 시설을 새로 마련했다.
기존 투구 훈련만 가능했던 실내 불펜은 타격 훈련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바꿨다.
원정 선수단이 입장하는 입구와 더그아웃으로 이어지는 복도 또한 도장과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새롭게 꾸몄다.
롯데 구단은 "응원단실의 공사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드디어 원정 선수단의 공간을 손 봤지만 사직구장의 시설은 여전히 많이 열악하다.
사직구장 재건축 혹은 새 구장 건립의 목소리는 십여 년 전부터 나왔었고, 관련 공약은 매 선거 철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야구인들의 오랜 염원이 담겨 있는 사안인 만큼 이번에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과연 복합멀티플랙스 개발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프로야구 인프라 개선에 대한 공약 실천을 요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후보시절 "부산시장이 되면 사직구장을 복합 멀티플렉스로 개발해 도심 속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구장을 복합멀티플렉스로 개발한다면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해 시설 활용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체 수입만으로 경영이 가능해져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야구장 신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복합멀티플렉스를 짓는 다면 신설야구장 건립 비용으로 인해 야구 관람료가 올라가고, 구장 주변에서 장사를 하는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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