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차 부품사 코로나 확진자 이틀째 무더기 발생
관련 확진자 총 37명으로 늘어
시교육청 등교 인원 조정 나서
울산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12일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명은 우수AMS 직원들이다. 이로써 우수AMS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32명과 연쇄 감염자 5명 등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울산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328명이다.
시는 전날 우수AMS에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계열사 임직원 포함 5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우수AMS 인근 기업과 주민 439명을 대상으로도 진단 검사를 실시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시는 최근 지역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13~2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지난 달 성남시와 전주시 등에서 노래연습장을 매개로 연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경찰과 합동으로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5~25일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로 조정한다. 유치원생, 초등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 대상자는 매일 등교한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3분의 1만 등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3분의 2가 등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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