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감염 재생산지수 2주 넘게 1 초과.."전국적 확산" - 4월12일 오후 브리핑

김종수 2021. 4.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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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1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 1.12로 전주보다 0.0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숫자 1을 넘어서면 확산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단장은 특히 감염 재생산지수가 2주 넘게 숫자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방대본은 지난 1주 동안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579.3명으로 집계돼, 직전 1주보다 102명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1주 동안 신규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인 41.3%가 앞선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대본은 또 최근 들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주 동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은 28.2%로 나타났는데, 지난 2, 3월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아울러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사업장 등을 통해 집단 발생이 계속 나타나고 있고,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위험 요인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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