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립초 학급 정원 40명→35명으로 축소

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

4월 1일부터 시행... 세밀한 지도 가능해져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공립 초등학교의 학급당 정원을 35명 이하로 낮추는 법안이 통과됐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이미 학급당 정원을 35명 이하로 두고 있었지만, 이 날 통과된 법안은 올해부터 2~6학년에 대해서도 40명 이하에서 35명 이하로 학급 정원을 낮췄다.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2021년 초등학교 2학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 이하로 실현하도록 했다.

초등학교의 학급 정원을 감축하는 법안이 시행되는 것은 41년 만이다. 중학교의 경우 현행 40명 이하 학급 정원을 유지한다.

학급 정원 감축으로 각 아동에 맞는 세심한 지도가 가능해지며, 보호자 대응 등 교원이 품는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 상황에서 교실 내 3밀(밀접, 밀폐, 밀실)을 피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0일에 열린 참의원 문교 과학위원회에서는 중학교도 학급 정원을 35명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부대 결의가 채택되었다.

일본 오사카 = 최영원 글로벌 리포터 pongki110@gmail.com

■ 필자 소개

오사카대학원 연극학 석사과정중

한국연극 21년 1월호 '외지의 세자매 관극기' 투고

연극, 뮤지컬 예술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