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기업 쿠콘,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2006년 설립된 쿠콘은 디지털 혁신의 기본인 데이터를 수집 및 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14일 수요예측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2006년 설립된 쿠콘은 디지털 혁신의 기본인 데이터를 수집 및 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40여 국가 2000여 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한다.
쿠콘은 설립 이후 15년간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집중해오며 현재 25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한 상황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국내 최대 API 스토어 등을 통해, 업계 선도 위치를 지켜가며 지속해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크게 데이터 서비스와 페이먼트 서비스 등 두 가지 사업 부문을 영위 중이다. 회사는 두 사업 부문의 총 200여 개 API 상품은 쿠콘의 독자적인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쿠콘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의 기반은 수수료 중심 매출 구조에 있다. 회사는 표준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도입비와 수수료로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API 이용량에 따라 청구되는 수수료 수익의 비중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96.3%에 달한다.
기존 고객의 매출은 지속 발생하는 구조이며 신규 고객 유치 시 일회성 도입비 매출 발생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종현 대표는 "금융, 공공,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에 더해, 의료 데이터, 유통·물류 데이터, 통신 데이터, 빅데이터 분야의 API 상품을 확대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며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반 데이터는 다양한 사업군에 활용될 수 있고 제품 확장성이 뛰어나 고객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쿠콘의 궁극적 목표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를 하나로 이어 글로벌 1위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회사는 빅테크 기업 등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쿠콘의 이번 공모를 통한 조달 예상 금액은 500억~645억원(구주 포함)이다. 공모 조달 자금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자체 전산센터(IDC) 구축 ▲글로벌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시장 친화적인 신상품 개발과 기존 상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비용 등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쿠콘의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319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1000~4만원이다. 오는 13~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9일과 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이달 말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