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농협 이사 선거서 현금 살포 의혹..경찰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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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화원농협의 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해남경찰은 지난 1월 치러진 화원농협 이사 선거 과정에서 당시 일부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선물과 함께 돈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28일 치러진 화원농협 이사 선거에는 12명의 후보자가 출마했고, 대의원 55명의 투표로 최종 8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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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전남 해남 화원농협의 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해남경찰은 지난 1월 치러진 화원농협 이사 선거 과정에서 당시 일부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선물과 함께 돈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자신이 직접 돈을 건넸다'는 관련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법 행위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28일 치러진 화원농협 이사 선거에는 12명의 후보자가 출마했고, 대의원 55명의 투표로 최종 8명을 선출했다.
그러나 선거 직후 해당 농협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일부 당선자들이 선거 전 대의원들에게 과일이나 인삼 등을 제공하는가 하면, 현금 100만원을 32명의 대의원에게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만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며 "혐의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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