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장애인-노인-보훈돌봄 종사자·항공승무원 AZ 접종 19일 시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4월 12일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6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146명입니다. 총 검사 건수는 4만952건이며 이 중에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7,701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70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695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572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 감소한 103명이고 어제는 두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세부적인 국내 발생 상황은 금일 보도 참고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간 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주일 평균 579.3명으로 전주 대비 102명이 늘어나 21.4% 증가하였습니다. 일평균 확진자 수가 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비수도권의 발생 비율도 증가하여 전국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12로 전주 대비 0.05 증가하였으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모든 권역에서 이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이상 1을 상회하는 것으로 이는 지속적인 환자 증가의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규모 증가에 따라서 이전 대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어났으나 치명률은 이전 1.66%에서 1.62%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3월 4주 이후에 지역 집단감염에 의한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증가 추세이며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검사 양성률 또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2월 이후 지속적으로 1% 이상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월 4주 이후에 해외 유입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주간 일평균 해외 유입 환자는 22명이며 한 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 154명 중 112명이 19개 관리대상국 입국자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선제검사를 통해 군장정 대상 검사에서 4명이, 요양 그리고 정신병원 검사에서 1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총 679건에 대해서 유전자 분석이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사례 627건의 검사를 통해서 20건이 변이로 확인되어 3.2%가 변이 양상을 보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는 52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 되었고 이 중 29건 56%가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변이로 확인된 건수는 379건이며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가 324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가 46건, 브라질 변이가 9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최근의 위험 요인과 당부 사항 그리고 정부의 조치 사항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래방과 주점 등 유흥업소와 사우나, 체육시설 등 감염에 비교적 취약한 시설에서의 발생 위험도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접촉과 모임, 이동 증가에 따른 집단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동호회 그리고 기타 모임 증가 등으로 인한 접촉과 이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의 위험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합니다. 강화된 기본방역수칙 이행 의무화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현장 점검 및 위반 업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관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점검 및 위반 업소 행정조치, 유증상자 적극 검사 권고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가 취해집니다.
지역사회 방역 강화를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기타 유행 지역 선제검사 등을 실시하고 또한 유행지역에 대한 집중방역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입니다.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적극 검사를 실시하고 종교, 교육시설과 여행지에 대한 방역 강화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이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금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05명으로 총 115만7,25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0명으로 총 6만 51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신규로 305명이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39만3,771명으로 접종률은 9.4%였습니다.
이번 달 접종을 시작한 1차 접종대상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종사자분들은 총 17만9,616명이며 1차 접종률은 각각 4.1%와 23.2%였습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분들의 1차 접종률은 각각 62%와 48.4%였습니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 수는 요양병원은 18만6,532명, 요양시설은 10만3,100명, 1차 대응요원은 6만5,093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7,39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859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11명이 2차 예방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1,626건으로 이 중 1만1,43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다실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으며 114건의 의심 사례, 26건의 중증 의심 사례, 47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항공 승무원과 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이들 대상자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될 예정입니다. 사전예약은 대상자별 예약기간 동안 신청이 가능하며 시군구별로 별도 지정된 1,686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리고 이어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 위원장님께서 직접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중곤 /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지난 4월 9일 있었던 6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망 사례 11건에 대해서 심의를 하였으며 모두 현재까지 수집, 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단하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인 3건은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심사 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중증 사례 심의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증 신고된 총 4건에 대해서 심의를 했고 1건에 대해서만 인과성이 인정되었으며 나머지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인과성이 인정된 1건은 접종 후 3일 후에 심한 두통이 있어 진료 후에 뇌정맥동혈전증으로 진단받은 사례였으며 뇌정맥동에 혈전증은 있었지만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되지 않아 최근 유럽의약품청에서 제시한 백신 유도 혈소판 감소증 동반 혈전증 사례에는 부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피해조사반은 기저질환이 없고 검사 결과 혈전 호발 성향이 확인되지 않았고 발병률이 매우 낮은 질환인 점을 고려하여 백신 접종으로 인한 발생 가능성을 인정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환자는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하였고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3건 중 예방접종 후 10시간 후에 하지근력 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 20대 남성은 척수질환이 의심되었으나 백신보다 다른 원인에 의한 발병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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