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탓에 그래픽카드 '귀하신 몸'..PC가격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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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등으로 그래픽카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고사양 PC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초 1200만원대에서 약 8000만원까지 치솟는 등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는 등 시장이 활황에 접어들면서 채굴업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이들이 채굴기에 쓰이는 그래픽카드를 싹쓸이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PC가격 인상을 부추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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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등으로 그래픽카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고사양 PC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초 1200만원대에서 약 8000만원까지 치솟는 등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는 등 시장이 활황에 접어들면서 채굴업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이들이 채굴기에 쓰이는 그래픽카드를 싹쓸이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PC가격 인상을 부추긴 셈이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70 그래픽카드는 지난해 10월 60만원대로 출시됐지만 현재는 최저가 169만9000원에서 최고가 2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중고 그래픽카드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고, 저사양의 그래픽카드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ASUS와 MSI 등 그래픽카드 제조사들도 지속적인 가격상승을 예고하면서 그래픽카드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을 찾은 한 시민이 조립PC 가격을 살피고 있다. 2021.4.12/뉴스1
kysplane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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