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반도체 국산화 이끌 R&D 센터 아산에 만든다

장우진 2021. 4.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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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충남 아산에 건립한다.

충남도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R&D 캠퍼스(자동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퍼스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 한국형 오픈코어 기반 AI 반도체 IP 개발, 자율주행 지역 통합제어용 AI 반도체 기술 개발 등을 연계 사업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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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 지사는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충남도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충남 아산에 건립한다.

충남도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R&D 캠퍼스(자동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퍼스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569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4616㎡ 규모로 들어선다.

아산시는 100억원 이상의 토지를 제공키로 했으며 도비 155억원, 아산시비 155억원, 한국자동차연구원 90억원 등 오는 2024년까지 총 500억원이 투입한다. 이 곳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인공지능(AI) 모빌리티·스마트카 등 6개 본부, 시험인증지원·산업기술보안 등 2개 단, AI 빅데이터·AI 컴퓨팅 SW 교육센터 등 2개 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상주 연구 인력은 내년말 219명, 2023년 254명, 2025년 307명, 2027년 370명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캠퍼스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 한국형 오픈코어 기반 AI 반도체 IP 개발, 자율주행 지역 통합제어용 AI 반도체 기술 개발 등을 연계 사업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 AI-데이터 센터, AI 컴퓨팅 플랫폼 소프트웨어(SW) 교육센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이나 변속기, 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로 꼽힌다. 현재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0여개 수준이지만 전기차는 400~500개, 자율주행차는 1000~2000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자동차 패러다임이 친환경·자율주행으로 이동할 경우 하며 차량용 반도체의 세계 시장 규모는 작년 450억 달러(50조원)에서 오는 2040년 1750억 달러(20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자동차 R&D 캠퍼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당장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용 팹리스 생태계를 계획대로 구축해 충남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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