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노래방 확진 교사발 초등생 감염 1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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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을 다녀온 교사로 인해 시작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일 1학년 교사 A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튿날인 10일 1학년생 8명, 11일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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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단축 수업 검토 등 주변 학교·학원가도 비상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을 다녀온 교사로 인해 시작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일 1학년 교사 A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튿날인 10일 1학년생 8명, 11일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감염 학생 12명 가운데 10명은 A씨가 담임을 맡은 같은 반 학생이다. 나머지 학생 2명 가운데 1명는 확진된 A씨의 반 학생과 축구 교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 A씨는 지난 2일 지인과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구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A씨 확진 직후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35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12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검사 중이고 83명은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접촉자로 분류한 98명 가운데 95명은 자가격리, 3명은 능동감시 조치했다.
해당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인근 학원들은 강의를 연기했다. 인접한 다른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들도 단축 수업 방침을 밝히는 등 주변 학교·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 교사와 학생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교사 A씨가 다녀온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거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12일 0시 현재 노래방 업주, 이용자, 도우미 등 모두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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