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원정 클럽하우스 새 단장.."파트너 존중 차원"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4.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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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새단장한 롯데 원정 클럽하우스 내부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2021시즌을 맞아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단 측은 “사직구장을 찾는 9개 구단 원정 선수단을 경쟁자 이전에 KBO리그의 파트너로 존중하는 차원에서, 개선된 경기 준비 환경을 제공하고자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약 4억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며 원정 선수단 시설 개보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먼저 원정 선수단이 사용할 기본적인 공간인 라커룸과 감독실은 물론, 식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원정 선수단이 입장하는 입구와 덕아웃으로 이어지는 복도 또한 도장과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새롭게 꾸몄다.

더불어 넓고 쾌적한 투수대기실과 샤워실을 새로 마련하는 한편, 기존 투구 훈련만 가능했던 실내 불펜은 타격 훈련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롯데는 “추후 원정 클럽하우스는 물론 응원단실의 공사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원정 선수단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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