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이 역사..오승환, 전인미답 3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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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오승환은 올 시즌 3세이브를 수확 중이다.
지난 2005년 KBO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일본과 미국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고 11시즌 동안 총 298세이브를 축적했다.
오승환이 걷는 길은 그 자체로 KBO리그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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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끝판왕'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오승환은 올 시즌 3세이브를 수확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인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내 이름값을 하고 있다.
이제 오승환은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005년 KBO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일본과 미국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고 11시즌 동안 총 298세이브를 축적했다. 대망의 300세이브까지 단 2개 만을 남겨뒀다.
오승환이 걷는 길은 그 자체로 KBO리그의 역사다. 현재 오승환보다 많은 세이브를 올린 선수는 없다.
당연히 3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도 전무하다. 오승환이 2개의 세이브를 추가한다면 KBO리그 최초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오승환은 지난해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고, 8월 14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통산 408번째 세이브를 올려 아시아에서 일본인 투수 이와세 히토키(은퇴)가 기록한 407세이브를 넘어섰다. 이제 KBO 통산 300세이브 고지 점령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이번 주 홈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부산으로 떠나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주 대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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