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해외건설, KIND가 1조 펀드로 뚫는다

권화순 기자 2021. 4.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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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업계의 해외사업 수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가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PIS펀드 관리전문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주간운용사 선정과 투자기회 발굴 등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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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업계의 해외사업 수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가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PIS펀드 관리전문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주간운용사 선정과 투자기회 발굴 등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

1조1000억원 규모 PIS 펀드 조성..코로나19 위기속 해외수주 뚫는데 앞장선 KIND
11일 KIND에 따르면 해외투자개발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PIS 펀드가 펀드 조성과 동시에 우량 프로젝트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핀란드 배전망 운영사업자 지분인수 등 다수의 투자승인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핀란드 투자건은 선진국 기간산업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펀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IS 펀드는 소규모 정책펀드를 보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금융수단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인프라분야 공공기관 등과 함께 조성했다.
KIND는 앵커 투자자로 인천공항공사 등 9개 공공기관과 함께 모태펀드 5000억원을 민간자금 6000억원과 매칭해 총 1조1000억원의 하위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해외 인프라투자 블라인드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향후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위 펀드는 플랜트, 인프라, 스마트시티, 제안형 등 4개로 분야별 특화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사가 주관 운영사로 선정됐고 각 하위 운용사도 결정됐다. KIND는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운용사에 제시해 위험관리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정적 투자지원 위해 1500억 첫 공사채 발행.. 목표액의 4배 몰린 수요, 317억 금융비용 절감
KIND는 해외투자 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투자여력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해 첫 공사채를 발행해 1500억원을 확보했다. 최초 발행임에도 불구, 공공기관 첫 30년 만기 발행 중 역대 최저금리 조달에 성공했다. 평균 발행금리 대비로 0.091%포인트(9.1bp) 낮아 30년간 금융비용을 317억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액의 4배 이상 투자수요가 몰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어 대외적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

KIND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환율과 금리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관의 해외투자자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환위험 최소화 외화조달방안으로 1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CRS) 한도를 확보했다. KIND 관계자는 "자금조달이 필수적인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금융조달능력은 중요한 부분이므로 KIND 자체 자금과 더불어 자금조달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PIS펀드 조성을 통해 금융경쟁력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PIS·GIF(글로벌인프라펀드) 운용을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KIND 개발사업과 연계 운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특히 개도국 사업에는 ODA(공적개발원조) 연계를 통해 해외인프라 건설사업을 활성화해 우리 기업에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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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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