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2030년까지 '완전 지속가능 기업'으로
플로랑 메네 미쉐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를 열고 “미쉐린은 사람(People), 환경(Planet), 이익 창출(Profit)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한 연구와 비전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이라며 “새로운 미쉐린 인 모션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 역동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미쉐린은 사람·환경·이익창출 측면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총 12가지 세부지표를 설정했다. 미쉐린은 85% 이상 직원 만족도를 달성하고, 여성 경영진 비율로 35%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제품 공장 등 이산화탄소를 직접 배출하는 시설과 2차 간접배출도 2010년 대비 50% 이상 줄일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원자재 사용 비중은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100%로 높인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가동 중인 공장 내 총 사고율을 0.5 미만으로 잡고 안전한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운송 관련 간접 배출도 대폭 줄여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 달성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후 2023년에서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 매출 증가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고용 자본 수익률 10.5%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재정적 목표다. 이를 위해 타이어 외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3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운송 분야에서는 수익성에 집중해 나가는 한편 광산업·농업·항공기 등 특수 타이어 분야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타이어 비즈니스의 주변 및 그 이상의 영역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비즈니스는 서비스 & 솔루션, 유연복합제, 의료기기, 금속 3D 프린팅, 수소 모빌리티 등 총 5가지 분야다. 미쉐린은 2023년 약 245억유로의 매출과 33억유로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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