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외벽공사 추락사에 '달비계' 특별점검

김청환 2021. 4.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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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공사 근로자의 잇따른 추락사에 정부가 '달비계'(고층건물 위에서 달아 내린 공사용 가설물) 사용 공사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12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3주간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패트롤(순찰)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이날부터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패트롤(순찰) 점검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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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근로자가 '달비계'를 이용해 건물 외벽 도장공사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외벽공사 근로자의 잇따른 추락사에 정부가 ‘달비계’(고층건물 위에서 달아 내린 공사용 가설물) 사용 공사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12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3주간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패트롤(순찰)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달비계를 이용한 아파트 등 건물 외벽도장, 균열보수 공사 중 추락사한 근로자가 올해 들어 5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들 사고 가운데 4건은 봄철을 맞은 지난달, 1건은 이달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의 경우 달비계 로프(굵은 밧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게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다.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작업은 공사 기간이 짧고 소규모인 경우가 많아 산업안전 당국이 현장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라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대부분 현장에 안전관리 감독자도 없고 안전 교육도 부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이날부터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패트롤(순찰) 점검을 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을 통해 달비계 사용 현장을 파악하고, 수직 구명줄·작업용 로프의 설치상태 및 파손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불량 현장은 즉각 안전보건 감독과 연계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정한 사법 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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