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동 투자 '헤이비트' 운영사 업라이즈, 9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김도윤 2021. 4. 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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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의 운영사 업라이즈가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해시드, 위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업라이즈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20억원이다.

업라이즈는 ‘편안한 디지털 자산 운용의 대중화’라는 비전을 갖고 2018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가격 변동이 큰 암호화폐를 투자자 대신 24시간 운용하는 자동투자 서비스인 헤이비트를 제공하고 있다.

업라이즈 관계자는 “헤이비트의 핵심 역량은 수학통계적 기법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퀀트 알고리즘과 수많은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분산 기술력”이라며 “시장의 다양한 가설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헤이비트 포어프론트 투자 전략은 향상된 수익 창출 능력과 손실 방어 효과가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업라이즈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기준 포어프론트 투자 전략의 누적 수익률은 112.33%이고 최대 낙폭(MDD)은 -10.45%를 기록했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아직도 대다수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막막해 한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쉽고 안전하게 만들어 대중 시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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