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원내대표 출사표 "당 주도 실질적 당정청관계 정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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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12일 "변화와 혁신에는 성역이 없다"며 오는 1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의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4·7 재보선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민심이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집권여당답게 원칙은 지키되 야당과 함께하겠다"며 "국민이 바라는 21대 국회 모습은 협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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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12일 "변화와 혁신에는 성역이 없다"며 오는 1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의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4·7 재보선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민심이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당 주도의 실질적 당정청 관계를 정립하겠다. 당은 민심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며 "청와대는 민심의 목소리가 반영된 당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 당과 청와대는 민심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당정청협의가 민심에 부합했는지, 당내협의는 충분했는지 뒤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한 "집권여당답게 원칙은 지키되 야당과 함께하겠다"며 "국민이 바라는 21대 국회 모습은 협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보선 원인 제공시 후보를 내지 않도록 당헌·당규를 다시 개정하겠다. 그것이 국민께 보여드릴 반성의 자세"라고도 했다.
당내 일각의 '친문 2선 후퇴론'에 대해선 "(선거 패배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면서 "저는 친문이다. 후퇴론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 주장도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재선의원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민심 이반에 대해 당이 적극 나서지 못하고 침묵한데 대해 반성한다. 이대로 가면 내년에는 모두 죽는다"라고도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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