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전도사' 이만수 전 감독 지원 받는 베트남 야구협회 공식 출범

박혜빈 기자 2021. 4.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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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야구 협회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지원 속에 공식 출범했다.

또한 베트남 야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표팀 감독으로는 현재 LG 트윈스 외야수 출신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대표팀 코치가 유력한 초대 감독 후보로 꼽힌다.

이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협회와 함께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년 캄보디아 동남아시아 게임 참가 등을 목표로 대표팀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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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감독, 베트남 야구협회 외국인 기술고문 자격으로 활동 예정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베트남 야구 협회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지원 속에 공식 출범했다.

10일 흥부엉 컨벤션 센터에서 베트남 야구 협회가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립식에는 베트남 내무부 장관, 문화체육부 장관, 주베트남 대한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베트남에 입국한 이만수 전 감독은 자가 격리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이 전 감독은 "창립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숙소에서 감격스러운 행사 소식을 들었다"며 "베트남 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베트남 야구가 동남아시아 야구 강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감독은 이미 라오스에서 '야구 전도사'로 활약한 전적이 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 전 감독은 "50여 년간 야구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했던 경험을 베트남 야구를 위해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동남아시아에서 야구 하면 한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협회 외국인 기술고문 자격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베트남 한국대사배 유소년 야구대회, 야구장 및 훈련장 건설을 위한 후원사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베트남 야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표팀 감독으로는 현재 LG 트윈스 외야수 출신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대표팀 코치가 유력한 초대 감독 후보로 꼽힌다.

이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협회와 함께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년 캄보디아 동남아시아 게임 참가 등을 목표로 대표팀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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