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근로자 잇따라 확진..일제 검사"

강경태 2021. 4. 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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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제검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누구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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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2개 직업소개소 검사 안내..익명 진행
서귀포매일올레시장 748명 검사..575명 음성
[제주=뉴시스]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12일 오전 제주도청 방송실에서 코로나19 발생상황 등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1.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내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는 지난 10일 3명, 지난 11일 1명 등 총 4명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 4명이 모두 직업소개소를 통해 근로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내 직업소개소 142개소(제주시 108, 서귀포시 34)에 일제검사를 안내하고,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알릴 방침이다.

일제검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누구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불법체류에 대한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할 수 있어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된다.

나이와 성별 등 최소한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양성일 경우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일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관련 이력으로 총 74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5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3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례대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해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이뤄져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4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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