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중형 픽업트럭 '뉴 레인저' 국내 첫 출시..4990만~6390만원
박소현 2021. 4. 12. 12:06
포드코리아가 중형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를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드 레인저는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 와일드트랙과 랩터 2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 목적 및 필요에 따라 최적화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 포드 레인저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춘 와일드트랙과, 포드의 고성능 자동차 사업부인 포드 퍼포먼스 팀에서 개발해 탁월한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춘 랩터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m를 낸다. 복합연비 기준 와일드트랙 10.0km/ℓ, 랩터 8.9km/ℓ의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와일드트랙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온로드에서의 주행 능력이 강화됐다. 3.5t 견인 하중을 자랑하며 최대 6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랩터는 와일드트랙보다 더 큰 전장, 전고, 전폭을 바탕으로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이다. 2.5t의 견인 하중, 최대 300kg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
뉴 포드 레인저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레인저 와일드 트랙 4990만원, 레인저 랩터 6390만원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가 자신 있는 픽업트럭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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