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새 교회, 유학생 관련 등 26명 확진..지역 누적 17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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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698~1723번째 확진자로 11일 밤 23명, 12일 오전 3명이다.
군산 확진자(1706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관련 확진자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7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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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교회 내 카페'·정읍 의원급 병원 집단감염 지속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698~1723번째 확진자로 11일 밤 23명, 12일 오전 3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9명, 익산·완주 각 6명, 정읍 3명, 군산·순창 각 1명이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일가족 관계인 4명(1710~1713번)은 정읍 소재 모 의원급 의료기관발 감염자다. 의료진인 전북 1691번의 가족이다.
2명(1707번, 1709번)은 각각 관리 체계 내 집단감염 사례인 ‘전주 목욕장(사우나)’, ‘완주 모 제약회사’ 관련 확진자다.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3명(1698번, 1705번, 1708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698번과 1705번은 부부 사이다.
익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99번은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1700번은 확진된 친구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1701~1704번은 모두 ‘교회 내 카페’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교회 내 카페’ 관련 누적은 40명이다.
완주에서도 6명(1714~171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도내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들이다. 지표환자인 1695·1696번은 지난 6일 충북 증평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당시 자국 유학생들과 만났다. 증평에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명(1721~1722번)은 가족 사이로 의원급 의료기관발 관련 확진자다. 1721번은 병원 방문자, 1722번은 방문자의 가족이다. 또 다른 1명(1723번)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군산과 순창에서도 각 1명씩 확진 판정됐다. 군산 확진자(1706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관련 확진자다. 확진된 1718번의 친구로 확인됐다. 순창 확진자(1720번) 역시 정읍 의원급 의료기관 관련이다. 병원 관련 확진자의 돌봄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전날(11일) 전북에서는 전주 10명, 익산완주 각 6명, 군산순창 각 1명 등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3명(정읍)이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723명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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