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데뷔 첫 PO 출전한 전자랜드 임준수, 계속 코트 밟을까?

이재범 2021. 4. 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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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는 2013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3~2014시즌에는 코트를 밟지 못했고, 2014~2015시즌 2경기에 출전했다.

임준수는 이번 시즌 다른 때보다 더 많은 12번의 출전 기회를 받았다.

임준수까지 득점을 올린 덕분에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통산 3번째로 12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하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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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임준수는 계속 플레이오프 코트를 설 수 있을까?

임준수는 2013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3~2014시즌에는 코트를 밟지 못했고, 2014~2015시즌 2경기에 출전했다. 2015~2016시즌,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는 6경기씩 코트 위에 섰다.

임준수는 이번 시즌 다른 때보다 더 많은 12번의 출전 기회를 받았다.

임준수는 사실 정규경기보다 D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1차 D리그에서는 30경기 평균 30분 57초, 2차 D리그에서는 13경기 평균 26분 16초 뛰었다.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 부임 후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다. 그렇지만, 임준수와 플레이오프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한 번도 플레이오프 출전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임준수는 이번 시즌 벤치에서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하며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덕분에 지난 10일 열린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관중석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되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80-5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박찬호 대신 임준수를 투입했다. 임준수가 데뷔 6시즌 만에 처음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것이다.

임준수는 경기 막판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빠른 공격을 펼쳐 득점까지 올렸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기에 공격을 하지 않는 편이다. 임준수는 너무나도 오랜 기다림 끝에 밟아본 플레이오프 코트였기에 최선을 다했고, 득점까지 올렸다. 임준수가 득점하자 전자랜드 벤치에서도 뜨겁게 환호하며 임준수의 플레이오프 첫 득점을 축하했다.

임준수까지 득점을 올린 덕분에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통산 3번째로 12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하는 기록을 남겼다.

임준수는 점수 차이가 벌어졌을 때 코트에 나섰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거다. 전자랜드가 대승을 많이 거두면 임준수가 코트에 서는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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