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與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변화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임재섭 2021. 4. 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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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당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16일 열리는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윤호중·박완주 의원의 양자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4선에 '정세균계'로 꼽히는 안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친문' 윤 의원(4선)과 '충청' 박 의원(3선)과의 3파전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윤 의원과 박 의원의 양자 구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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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지난 12일 당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당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16일 열리는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윤호중·박완주 의원의 양자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 입장문에서 "당은 훌륭한 분께서 잘 이끌어가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의 반성과 쇄신에 앞장서고자 했으나 변화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주말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이어 "당원동지들과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며 "그래야 국민을 설득하고 당원 동지를 설득할 수 있다"고 했다.

나아가 "당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소임을 다 하겠다"며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당초 4선에 '정세균계'로 꼽히는 안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친문' 윤 의원(4선)과 '충청' 박 의원(3선)과의 3파전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앞서 김경협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했으나 불출마하면서 윤 의원과 단일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대신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윤 의원과 박 의원의 양자 구도가 될 전망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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