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 동안 17명 확진.."3명 감염경로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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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가 663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지난 9일 7명, 지난 10일 8명, 지난 11일 2명이 발생하면서 사흘 동안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늘어났다.
17명 중 11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제주 654번·656번 확진자는 제주 65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55번·660번 확진자는 제주 6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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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가 663명으로 늘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총 10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명(662번·663번)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지난 9일 7명, 지난 10일 8명, 지난 11일 2명이 발생하면서 사흘 동안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늘어났다.
17명 중 11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명은 수도권 입도객이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9일 확진된 647번·649번·650번 확진자는 제주 64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51번 확진자는 제주 62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652번 확진자는 서울시 용산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648번 확진자는 제주에 입도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653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두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10일 확진자들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 654번·656번 확진자는 제주 65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55번·660번 확진자는 제주 6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657번·658번·659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 64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61번 확진자는 서울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1일 확진된 662번·663번 확진자는 각각 서울시 서초구 거주자와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됐다.
제주 662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3명과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후 같은 날 오후 9시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어 다음 날 오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662번 확진자는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662번 확진자와 함께 입도한 가족 3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도내 시설에서 격리하고 있다.
제주 663번 확진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663번 확진자는 검사 대상자나 직접 접촉자가 아니었지만, 지난 10일 도내 657번·658번·6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근로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663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확진됐다.
지난달 말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무증상으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자세한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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