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핫스폿 미시간 "백신 더 달라"..인구 비례 할당 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미국 미시간주의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가 연방정부에 더 많은 백신을 달라고 요구했다.
11일(현지시간) 휘트머 주지사는 CBS 프로그램인 '페이스더네이션'에서 주별 인구를 기준으로 백신을 할당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코로나19 대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미국 미시간주의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가 연방정부에 더 많은 백신을 달라고 요구했다.
11일(현지시간) 휘트머 주지사는 CBS 프로그램인 '페이스더네이션'에서 주별 인구를 기준으로 백신을 할당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코로나19 대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인구 약 1000만명의 미시간주는 최근 미국 주요 코로나19 핫스폿(집중 발병지)으로 떠올랐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월 저점 대비 7배로 늘었다. 병원은 포화 상태다.
휘트머 주지사는 지난 2주 동안 미시간에서 100만회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정부는 백신을 접종할 준비가 됐다면서 "미시간주에 백신이 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확진자가) 급증할 때 필요한 곳에 서둘러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미시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내일은 다른 주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핫스폿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시간 인구의 34%가 적어도 1번은 백신을 접종받았다. 22%는 완전히 접종을 마쳤다. 이는 미국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다.
미시간은 다른 여러 주와 달리 아직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식당과 다른 사업장의 수용 인원 제한도 풀지 않았다. 다만 휘트머 주지사는 최근의 급증에 대응해 방역지침을 더 강화하겠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과 10일 미시간주 신규 확진자는 각각 8834명, 7539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