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백신 접종 4000만명 육박.."자유 누리되 위험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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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국가적으로 백신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영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400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2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700만명이 넘는다.
높은 백신접종률로 조금씩 일상을 찾게 된 영국에서는 들뜬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영국 내 사망자수는 7명으로 작년 9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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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국가적으로 백신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영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400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2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700만명이 넘는다.
속도도 빨라졌다. 전날 기준 4일 연속으로 1차 접종은 11만1109회분, 2차 접종은 40만회분이 공급됐다.
높은 백신접종률로 조금씩 일상을 찾게 된 영국에서는 들뜬 분위기가 감지된다.
12일부터 정원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야외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나 상점, 미용실이 문을 연다.
다만 야외 공간이 없는 식당의 경우 다음달 17일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펍협회는 술집과 음식점의 60%가 야외 공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에 대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들은 새로운 자유를 누려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위험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이같은 움직임은 놓쳤던 일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며 "규제 완화 로드맵의 주요 단계이자 다시 되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다음 주 이같은 규제 완화를 통한 접대 비용 등으로 3억1400만 파운드(약 4833억원)가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영국 내 사망자수는 7명으로 작년 9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확진자는 1730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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