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 시신 탈취 후 대가 요구..장기 탈취 의혹까지

김영아 기자 2021. 4.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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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의 발포와 폭력에 희생된 시민 수가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에서는 군경이 시신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경은 시신과 부상자들을 함께 쌓아놓다시피 한 후 어디론가 옮겼고, 이후 숨진 이들의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이 군경의 '장기 탈취 밀매' 의혹을 제기하며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시신의 가슴 부위나 배 부위에 길게 봉합한 자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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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의 발포와 폭력에 희생된 시민 수가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에서는 군경이 시신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지난 8일 밤부터 9일까지 양곤 인근 바고 지역에서 군경이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게 실탄은 물론 박격포 등 중화기를 사용해 8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군경은 시신과 부상자들을 함께 쌓아놓다시피 한 후 어디론가 옮겼고, 이후 숨진 이들의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시신을 돌려받고 보니, 장기가 사라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네티즌들이 군경의 '장기 탈취 밀매' 의혹을 제기하며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시신의 가슴 부위나 배 부위에 길게 봉합한 자국이 있습니다.

시민들은 "학살도 모자라 시신으로 장사를 하느냐"며 군부에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위터 @ThinOhn1 캡쳐)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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