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신포조선소 움직임, SLBM 발사 준비 가능성"

김나경 2021. 4. 1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포착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준비 정황에 대해 "국정원 또한 정비 작업일 가능성과 (도발) 액션을 취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두 주시하고 있다"며 실제 SL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8일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 SLBM 발사관(수중사출시험장비)이 신포조선소 의장구역에서 진수구역으로 옮겨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국정원 또한 미사일 발사관 이동 확인"
4.15 태양절 앞두고 SLBM 가능성 배제 못 해
국방부 "한미 공조 하에 北 동향 예의주시 중"
북한 신포조선소 미사일 발사통 등장. 2021.04.11. 사진=38노스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포착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준비 정황에 대해 "국정원 또한 정비 작업일 가능성과 (도발) 액션을 취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두 주시하고 있다"며 실제 SL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8일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 SLBM 발사관(수중사출시험장비)이 신포조선소 의장구역에서 진수구역으로 옮겨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에 필요한 장비를 정비하는 의장구역에서 약 200m 떨어진 진수구역으로 이동했으며, 국정원 또한 이같은 이동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그러면서 하 의원은 "국정원은 미사일 발사관 이동이 정비작업일 가능성과 실제로 모종의 액션을 취하기 위한 준비작업일 가능성을 다 주시하고 있다"며 "즉 SLBM 시험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정부에 "한미 공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북한의 SLBM 도발에 대한 대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인공위성 분석 결과 신포조선소에 있는 시험용 바지선과 미사일 발사관 이동이 포착됐다며 SLBM 시험 발사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 '태양절'(4.15)을 앞두고 내부 결속 및 대외 경고 메시지 발신 차원에서 무력 도발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SLBM 시험 발사 가능성 등 북한 특이동향에 대해 "우리 군은 한미정보당국 간 긴밀한 정보 공유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하태경 #북한 #북한미사일 #태양절 #신포조선소 #SLBM #국민의힘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