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만명분 백신 필요한 국방부, AZ 30세 미만 제외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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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58만여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려던 국방부가 방역당국의 30세 미만 접종 제외 소식에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보류한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그와 관련해서 보건당국과 협의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을 제외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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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대부분 군장병, 접종 차질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 장병 58만여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려던 국방부가 방역당국의 30세 미만 접종 제외 소식에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보류한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그와 관련해서 보건당국과 협의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군의 접종계획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라며 "그것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국방부는 오는 6월부터 군 장병 58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군 장병 중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안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격오지 부대, 항공기·함정 근무자부터 접종할 예정이었다.
이 와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을 제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당수가 30세 미만인 군부대에서는 예방 접종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국방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군 내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다음달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과 연계해서 전 부대에 적용 중인 군내 거리두기 2단계를 5월2일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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