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형!'..라이스, 린가드 대활약에 함박웃음 짓는 모습 포착

신동훈 기자 2021. 4. 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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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라이스(22, 웨스트햄)가 '친한 형'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 활약에 박수를 보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라이스는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최고 활약 중이다.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 웨스트햄에 린가드가 있어서 매우 기쁘다. 다음 시즌에도 린가드와 뛰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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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클란 라이스(22, 웨스트햄)가 '친한 형'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 활약에 박수를 보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웨스트햄은 11일 오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승점 3점을 더해 첼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린가드가 전반전 멀티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제로드 보웬이 후반 5분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레스터의 맹렬한 반격에 시달렸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1골차로 따라붙었으나 웨스트햄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2로 승리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당연히 린가드가 차지했다. 슈팅 3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패스 성공률 86.2%, 크로스 2회, 태클 1회, 인터셉트 1회를 올렸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웨스트햄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8.6점을 받았다.

린가드의 놀라운 활약에 라이스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웨스트햄 중원의 핵 라이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달 동안 결장이 확정된 상태다. 그라운드 대신 관중석에서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낸 라이스는 린가드가 좋은 활약을 할 때마다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계속해서 웃음을 지었다.

라이스는 린가드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1일 토트넘전에서 단체로 밴드 세레머니를 했던 것에서 드러난다. 또한 라이스는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최고 활약 중이다.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 웨스트햄에 린가드가 있어서 매우 기쁘다. 다음 시즌에도 린가드와 뛰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린가드는 라이스뿐만 아니라 웨스트햄 팬들에게 미소를 선사 중이다. 올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온 린가드는 EPL 9경기를 소화하며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에서 부진한 경기력 속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까지 성공했으며 가치가 급등해 아스널 등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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