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코로나 확산세 지속, 변이바이러스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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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순천에서 크게 확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방역당국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한다.
전남도는 12일 순천지역 확진자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질병관리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순천지역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어 감염 경로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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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최근 전남 순천에서 크게 확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방역당국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한다.
전남도는 12일 순천지역 확진자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질병관리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는 이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려 5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짧은 기간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강도 높은 역학조사에도 확진자 발생 집단별 최초 감염원도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어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주에 확진자 검체를 전달한 만큼 하루 이틀 안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인데,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될 경우 방역 조치가 더욱 강화될 수도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순천지역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어 감염 경로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순천에서는 이달 4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 15명·6일 7명·7일 1명·8일 9명·9일 7명·10일 6명·11일 3명 등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 9천4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765건은 현재도 검사 중이며, 900여 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 발생집단도 의료기기·외과의원·농촌 마을·외부 확진자 접촉 등으로 다양한데다 대부분 최초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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