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장학생 의대생 11명 모집에 1명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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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한 결과 의대생은 11명 모집에 단 한 명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올해 선발하는 공중보건장학생에게 의대생(의전원생)은 한 사람당 연간 2천40만원, 간호대생은 1천64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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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대학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한 결과 의대생은 11명 모집에 단 한 명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호대생은 20명 모집에 총 108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5∼31일 진행한 공중보건장학생 모집결과를 12일 이같이 밝혔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대학 입학이나 재학 시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지원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의료인력 양성제도다.
지난 2019년 의대생을 대상으로 도입됐고,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간호대생으로 확대했다.
의대생의 경우 매년 지원자 수 부족으로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의대생 20명 모집에 8명을, 지난해에는 14명 모집에 6명을 선발했다.
복지부는 저조한 지원율을 올리기 위해 의대생 장학생에게 해외우수 의료기관 단기 교육·훈련 지원, 공공의료전문가-장학생간 멘토링 강화, 공공보건의료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재정당국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선발하는 공중보건장학생에게 의대생(의전원생)은 한 사람당 연간 2천40만원, 간호대생은 1천64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 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장 5년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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