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산·목포 등 7곳 선도조합 선정.."도시재생 활성화"

노해철 기자 2021. 4.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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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선도조합) 7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43개소 조합 중 선도조합 선정을 희망하는 26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 조직운영 내실성, 사업모델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지자체 공공지원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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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사례 전국으로 확산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뉴스1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선도조합) 7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도조합은 '조직운영'과 '사업모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육성과 육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유지·관리해가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수립 후 2019년 인천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43개소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인가했다.

국토부는 43개소 조합 중 선도조합 선정을 희망하는 26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 조직운영 내실성, 사업모델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지자체 공공지원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선정했다.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산재된 빈집들을 활용해 지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자산관리의 주체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하는 점이 돋보였다.

대전 안녕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거점시설 활성화 및 자력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청년 등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부산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공동체를 기반으로 사업 역량을 내실 있게 다져온 조합으로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와 함께 다양한 공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아산 꿈자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밖에 청주 와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안양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전주 인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선도조합으로 함께 선정됐다.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7개소 마을관리협동조합은 향후 7개월 간 맞춤형 컨설팅,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한마당 및 산업박람회 행사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공동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를 위한 위탁방식 및 내용 검토, 조합원 전문역량강화 및 외부자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선도조합들의 성장과정, 활동내용,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 성과, 시행착오 등을 사례집으로 정리해 공유할 계획이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선도조합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조합들의 사례가 현재 활동 중인 마을관리협동조합이나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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