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속에 강아지 있다"..남양주 화재 '11층 반려견' 주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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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는 반려견을 구해야 한다"며 불길 속으로 진입하려던 남성의 후기가 올라와 화제다.
목격자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9시즘 초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남성이 "11층 아파트에 반려견들이 있다. 연기를 마셨을까 봐 걱정된다"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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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는 반려견을 구해야 한다"며 불길 속으로 진입하려던 남성의 후기가 올라와 화제다.
목격자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9시즘 초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남성이 "11층 아파트에 반려견들이 있다. 연기를 마셨을까 봐 걱정된다"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 했다.
당시 건물 안쪽에는 불이 남아있었고, 유독가스가 차 있는 데다 몹시 어두워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남성의 반려견들이 무사히 구조됐을지 걱정하며 관심을 표했다.
이에 해당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반려견들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강아지들을 구해야 한다고 억지로 막무가내로 난리 치진 않았다"며 "당시 소방관 한 분과 소방당국 민원 담당 관계자 동행 하에 빠르게 집에 올라가 강아지들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강아지 모두 인근 동물 병원에 입원시키고 애견 호텔에 이틀간 보호를 맡겨 둔 상태"라며 "당장의 피해보다 가족과 강아지들이 무사하단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와주신 소방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께서 본인 가족처럼 저희 강아지들을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29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37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등 41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2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이들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경상자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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