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야생갓 군락지, 첫 생태관광자원화

김지혜 기자 2021. 4.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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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 '울산 태화강 야생갓 군락지'가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태화강 상류지역인 언양, 상북 지역에서부터 하류까지 갓꽃을 볼 수 있는 '야생갓 군락지'를 오늘(12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야생갓꽃 생태체험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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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야생갓꽃 생태체험장' 12~26일 운영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 '울산 태화강 야생갓 군락지'가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태화강 상류지역인 언양, 상북 지역에서부터 하류까지 갓꽃을 볼 수 있는 '야생갓 군락지'를 오늘(12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야생갓꽃 생태체험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태화강 갓꽃 / 사진-울산시

생태체험장은 중구 다운동에서 울주 범서 굴화리로 건너는 징검다리까지 연장 10km 규모다.


생태체험장 방문객들에게는 자연환경해설사들이 갓과 유채가 어떻게 다른지, 태화강 갓꽃 군락지 형성 배경 및 가치 등에 대해 들려준다.


또 갓꽃 군락지를 알리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양귀비목 겨자과 갓(Brassica juncea)은 '갓'김치를 담는 식물이다. 비시(BC) 12세기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두해살이풀로 어릴 때 추위에 강하나 자랄 때 따뜻한 기후를 선호한다. 따라서 남쪽 지방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어 김치나 나물로 주로 먹고 향신료나 약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태화강 갓꽃 / 사진-울산시

갓과 유사한 '유채'는 양귀비목 십자화과로 갓과는 꽃 색이나 크기는 비슷하지만 줄기 잎이 잎자루가 있고 줄기를 감싸지 않은 갓과는 다르다. 아울러 유채는 잎 뒷면이 흰빛이 감돈다는 등 다른 점들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야생 갓꽃은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현상이지만 지금은 생태선물 같은 존재가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야생갓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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